안녕하세요. 뒷마당 수탉입니다.
대전 친구 만나러 간 김에 독특한 상호에 기가 막힌 코스 횟집 가게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.
쫀득한 회가 일품인 회양수산부 지금부터 리뷰 시작합니다.
회양수산부
📍위치: 대전 유성구 관평1로 84 1층 회양수산부
⏰영업시간: 17:00~24:00
(매주 일요일 정기휴무)
🅿️주차: 가게 앞 공영주차장
회양수산부ㅋㅋ 간판 보고 한참 웃었어요.
사장님 작명 센스가 대박입니다. 가게 밖 수조에는 싱싱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요.
주문을 하면 바로 회를 떠주는 구조인 거 같습니다.
저희는 3명이서 갔는데, 뭐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.
회부터 매운탕까지 3~4인 기준 코스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회양수산부 대표 메뉴인
차관세트(3~4인) 109,0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.
굴, 산낙지, 멍게, 전복 유부초밥을 시작으로 코스요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멍게, 산낙지는 별로인데 친구들이 너무 잘 먹었습니다.
친구들이 그래도 산낙지를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더니 산낙지들이 꿈틀꿈틀 싱싱한 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.
저처럼 산낙지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도 싱싱하고 맛있어서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.
콘 옥수수도 나왔습니다.
콘 옥수수는 지글 지글 끓어오르는 게 회가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제 침샘을 자극했습니다.
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를 위해 해물라면도 같이 주문했어요~
마치 오징어짬뽕을 연상시키는 썰어진 오징어와 꽃게도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했습니다.
정말 맛있었습니다.
기본으로 제공되는 미역국인데 소고기 미역국이 아니고 미역만 들어가는 미역국인데도 계속 손이 가는 아주 마성의 미역국 이었어요.
진짜 존맛탱!!!!!!!!
모둠 회 등장~
광어, 우럭, 방어 등등 예쁘게 플레이팅 돼서 싱싱하고 다양한 회들이 나왔어요.
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도 맛있는거 다들 아시죠?
얼른 입속으로 직행해 줍니다~
회의 두깨도 얇지도 않고 쫀득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.
새우튀김도 나와서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았습니다.
삼치인가? 꽁치인가? 아무튼 살도 튼실하고 속에 알도 차 있어서 야들야들 맛있었습니다.
굴찜도 등장~ 가끔 굴찜이 생각나면 대천까지 슝 운전해서 먹고 온다는 친구가 환장하면서 먹었습니다.
쫀득쫀득한 문어숙회 등장!!!!
제 사진 찍는 속도보다 젓가락이 빨라 몇 점 없어진 건 안 비밀~ 적당히 잘 익은 숙회가 일품이에요.
역시 세트 메뉴로 시켜서 그런가? 끊임 없이 음식이 등장합니다.
이번엔 돼지고기 김치찌개? 짜글이 등장~ 푹 익은 묵은지에 몇 점 들어있는 돼지고기를 곁들이니 이미 회로 가득한 저의 뱃속에서는 쌀밥 좀 넣어달라고 요구를 하네요^^
끝난 줄 알았쥬? 진심 배 터질 거 같은데 아직 더 있쥬?
대미를 장식할 매운탕 등장입니다 비린내 거의 없이 칼칼하고 콩나물도 들어있어 시원한 국물 맛이 기가 막힙니다.
소주 세병 각!!!!
매장 내부도 은근 넓어서 단체로 회식하기에도 좋을 거 같고, 요리나 반찬도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.
회도 신선하고 양도 많아서 3명이서 가서 배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.
대전 관평동 회 코스요리 찾으시는 분들 괜찮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~ 직원분들도 중간중간 친절히 빈 그릇 정리해 주시는 것도 좋았어요
이만 리뷰 마치겠습니다~
안뇽~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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